[연예계 블루오션을 찾아라]오디션 프로그램 세분화

입력 2012-04-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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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꿈 찾아주는 ‘슈퍼디바’요리 서바이벌‘마스터 셰프’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이 방송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참가자 계층을 세분화하는 프로그램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 2012’와 올‘리브 채널 ‘마스터 셰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tvN '슈퍼디바 2012'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슈퍼디바 2012’는 3050세대 주부층의 꿈과 열정을 되찾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안방극장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슈퍼디바 2012’는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평범한 삶에서 디바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처럼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최후의 1인은 음반 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 원을 부상으로 수여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등장한 주부들의 사연은 다양하다. 홀로 힘겹게 아이를 키워온 미혼모를 비롯해, 아이를 빼앗긴 한 엄마의 가슴앓이까지 주부로서 힘겹게 살아온 이들의 인생사는 심사위원들의 가슴을 애잔하고 만들고 있다. 이는 같은 위치에 놓여 있는 시청자들의 공감까지 불러 일으키며 휴먼 프로그램으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특별한 포맷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마스터 셰프’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 요리사가 아닌 아마추어 요리사에게 빛을 선물하며 기회를 부여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상금과 요리책 발간 등 셰프로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주어진다.

▲올리브 채널 '마스터 셰프'
심사위원으로는 감성 셰프 김소희, 정통파 셰프 레오 강, 소비자들의 대변인 노희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심사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김소희 셰프는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것으로 유명하며, 레오 강은 ‘헬스 키친’주인공인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 헤드 셰프를 지냈다. 노희영은 외식 컨설턴트계의 ‘미다스 손’으로 통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조언할 심사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마스터 셰프’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2시 요리 경연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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