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무지개청소년센터, KB국민카드와 함께 영어를 배우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필리핀 편 애니메이션 CD를 서울소재 초등학교 전체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올바른 다문화 이해교육과 영어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으로 영어를 배우는 초등학교 3~6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보급된다.
김여경 서울동의초등학교 교사는 “1주일에 한 번씩 아침자습 시간을 이용해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주제와 관련한 영어 표현을 익히는 활동을 한다”며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그 나라와 한국과의 역사적 교류 등 상호관계를 조명해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상반기와 하반기 몽골·베트남 편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