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13일부터 새봄맞이 대축제...‘여심만발(女心滿發)’

입력 2012-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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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새봄맞이 대축제가 열린다.

‘여심만발’(女心滿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축제에는 여성고객을 공략한 다양한 이벤트와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봄날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내용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서울경마공원 벚꽃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 여성고객이라면 경마공원 스탬프 투어인 ‘여심만발’ 이벤트를 주목해보자. 아기자기한 귀여운 난쟁이 말들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공원 안에서 편자던지기 게임을 즐기고 1000원 이하 미적중마권을 활용해 로또형식의 행운볼 추첨까지 참여하면 특별한 경품이 지급된다.

입이 심심할 고객들을 위해 흩날리는 벚꽃송이들 사이로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꽃비카페’가 운영되어 벚꽃길을 커피향으로 가득하게 만들 예정이다. 예술인들의 마술과 마임 저글링퍼포먼스가 경마공원의 벚꽃거리를 이국적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달고나 솜사탕 팝콘 등의 달콤한 먹거리로 경마공원 꽃길을 더 없이 즐거울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은 꽃 뿐만 아니다. 입장료 800원 만으로 체험의 흥겨움도 곁들여져 있다. 아름다운 봄의 향기가 담긴 말모양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호스 솝(Horse Soap) 허브존’이 마련되어 있어 전문가의 도움으로 비누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꼴찌마를 맞히는 이벤트인 ‘적중! 꼴찌마를 잡아라’를 통해 1만원짜리 구매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기대해볼 수 있다.

봄축제 동안 서울 3경주와 4경주 사이, 4경주와 5경주 사이에 신나는 공연이 공원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어느 공연보다도 봄의 향긋함이 느껴지는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방문고객들에게 신나는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가족공원에는 스마트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주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홈패드, 아이들의 장난감 키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한 미래 가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남성들의 로망인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남성고객들에게도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마문화 체험의 기회도 있다. 서울경마공원 주로내 공원에 위치한 이색 말(馬)동물원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미니어쳐 종과 점박이 말 아팔루사, 1톤의 몸무게를 자랑하며 마차를 끌던 클라이데스테일 등 전 세계에서 온 10여 종의 다양한 말들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 무료승마체험도 가능하다. 인라인 스케이트, 어린이 자전거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의 ‘새봄맞이 페스티벌 여심만발’은 중문광장, 가족공원, 벚꽃거리 등 서울경마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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