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H·체어맨W 출시

입력 2012-04-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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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 대중화 표방 위해 체어맨H 고급형 가격 3600만원대로 책정

쌍용자동차는 상품성을 개선하되 가격 부담을 낮춘 2013년형 체어맨H 뉴클래식과 뉴체어맨W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3년형 체어맨H와 체어맨W의 출시를 통해 대형 세단의 대중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체어맨H 뉴클래식 500S 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3630만원으로 낮추고, 뉴체어맨W CW600에는 적은 부담으로 상위 모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신규 트림을 마련했다.

새로워진 2013년형 체어맨H 뉴클래식은 내·외관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다듬었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가치를 높였다.

전면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풍부한 볼륨감의 수직형 그릴로 변경하고 간결한 가로형 인테이크 홀 디자인을 반영해 웅장하고 중후한 대형 세단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후면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턴 시그널 램프를 정지등과 같은 레드로 변경했고, 도어 핸들도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전체 디자인에 통일성을 높였다. 또한 C필러에는 특유의 날개 엠블럼을 넣어 체어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아울러 미려한 패턴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디자인으로 역동성과 고급감을 더했다.

인테리어에도 원목의 느낌을 제공하는 무광 우드그레인을 배치했으며, 실버로 변경된 센터페시아,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 콘솔, 뒷좌석 LED 화장거울 등이 새롭게 선을 보였다.

쌍용차는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 후 3개월 이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트림에 5년 10만㎞(뉴체어맨W 는 5년 12만㎞)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2013년형 체어맨H 뉴클래식 500S의 가격은 트림별로 △고급형 3630만원 △최고급형 4235만원 △브라운 4280만원 △VIP 4435만원이며 600S는 △최고급형 4450만원 △브라운 4495만원 △VIP 4630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유가와 환경에 민감한 VIP의 요청에 따라 3.2리터급 엔진을 얹은 럭셔리 세단인 2013년형 뉴체어맨W CW600에 SVIP(Signature of VIP) 트림을 신설했다.

뉴체어맨W CW600 SVIP 트림은 △TFT LCD 디스플레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HID 헤드램프 △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동반석 컨트롤 스위치 △실내 우드그레인 등의 사양이 반영됐다.

더불어 기존 옵션 사양이던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기본 사양으로 반영했으며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 사양에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디자인의 개선과 가격의 대중화를 강조하면서, 체어맨 고유의 품격을 살려 체어맨 라인업의 가치를 높였다”며 “체어맨을 선택하는 VIP들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의 성능과 품질,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형 뉴체어맨W의 가격은 CW600 모델이 △럭셔리 5630만원 △럭셔리 4트로닉 6110만원 △프레스티지 6025만원 △프레스티지 4트로닉 6515만원 △SVIP 6275만원 △SVIP 4트로닉 6765만원이고, CW700 모델은 △럭셔리 6675만원 △럭셔리 4트로닉 7100)만원 △프레스티지 7135만원 △프레스티지 4트로닉 7365만원 △VVIP 7690만원 △VVIP 4트로닉 7885만원 △리무진 9050만원이며 V8 5000 모델은 △VVIP 9070만원 △리무진 1억4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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