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자 김효주 선수(대원외고2 왼쪽 네번째)와 공태현 선수(광주방통고3 외쪽 여섯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2일부터 6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와 공태현이 각각 12언더파 132타, 1언더파 143타를 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고부 김효주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본선 1라운드에서는 4언더파를 시작으로 2라운드에서는 버디 12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8언더파를 기록, 2위를 기록한 김정수(대원외고 2)를 7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초등부에서는 여자부 박현경(전주중산초 6)이 3오버파 147타로 1위를 차지했고, 정영인(역삼초 6)이 2위에 랭크됐다. 남자부 정태양(도곡초·1언더파 143타)이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훈(함열초 6)이 4오버파 14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에서는 본선 첫 날 홀인원을 기록한 성은정(안양여중 1)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1위를 차지했고, 육민관중 3년생 박소혜가 1언더파 143타를 쳐 준우승했다. 남자 중등부는 영신중 3년생 박찬희가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함재형(대청중 3)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예선 3일과 본선 2일의 장기레이스를 펼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하교 학생 남·여 1027명이 출전해 실력을 가렸다. 이 대회는 전국대회로 순위권 내에 든 선수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을 포인트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