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5일 4·11 총선 선거유세를 위해 고향 대구를 방문했다.
이날 대구 칠성종합시장에서 펼쳐진 대규모 합동유세 현장에는 박 위원장을 보기 위한 지지자들로 가득 채워졌다.
박 위원장은 “대구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희부터 변하고자 노력하겠다. 어느 지역보다 강도 높은 쇄신을 강행했다”며 대구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구에 출마한 12명의 자당 후보에 대해 “이번에 공천한 12명의 후보는 새누리당에 변화와 쇄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저와 함께 우리 정치를 새롭게 바꿔나갈 일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순신장군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듯이 이 12명의 후보가 대구, 우리나라 그리고 새누리당을 발전시키고 구할 것”이라며 “이 후보들과 함께 대구발전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이 힘을 합해 2대 1로 새누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민생은 온통 사라지고 정치권에서 이념논쟁만 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먹고사는 문제는 누가·언제 해결하겠나”라고 되물었다.
또 “새누리당은 위험한 거대야당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지킬 유일한 정당”이라며 “약속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공약실명제를 도입해서 책임자를 정해놓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