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등에 우수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일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에 우수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이번달부터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교 무상급식 확대와 외식산업 발전 등으로 식자재 공급업체가 증가해 식자재의 비위생적 관리, 원산지 거짓표시, 잔류농약 검출 등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신고한 5000여 업체 중 20개소 내외의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현판을 부착 할 예정이다.
또 품관원에서는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실을 급식사업에 관여하는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 단체, 유통업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농약분석지원, 규격출하 보조금 우선지원, 모범업체 표창 추천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한편 품관원장은 “농식품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안전한 농식품 식자재 유통으로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는 물론 외식업체 등에도 품질 좋은 식자재 공급이 원활해져 우리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