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佛 OrangeTV와 3D 컨텐츠 협력

반디의 숲, 소울 오브 서울, DMZ 등 수출 협상 진행

▲스카이라이프 이성수 총괄전무(왼쪽)와 OrangeTV 질레르 로헨 3D사업국장(오른쪽)

디지털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와 프랑스의 IPTV사업자인 OrangeTV가 3D컨텐츠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5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MipTV 컨텐츠 시장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이성수 총괄전무와 OrangeTV의 질레르 로헨 3D사업국장은 양측이 3D컨텐츠 산업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3D서비스를 개시한 OrangeTV는 2011년 11월부터 웹을 통한 3D VOD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 2월, 3D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3D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3D컨텐츠로 가입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지방어에 효과적인 마케팅 툴로 활용해오고 있다.

OrangeTV는 Mipcom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자체제작 3D컨텐츠인 ‘3D파노라마 코리아’, ‘여행의 발견’ 등 2편을 구매한 데 이어 올해에는 ‘반디의 숲’, ‘소울 오브 서울’, ‘DMZ’ 등 한국 문화와 자연을 배경으로 한 3D다큐멘터리 구매 의향을 밝혀 한국 문화에 대한 프랑스인의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디스커버리, 소니, 아이맥스가 합작한 미국의 3net 채널은 ‘DMZ’ 프로그램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KT스카이라이프와의 3D 공동기획 및 제작을 제안했다.

한편 3D매치메이킹 행사에서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의 DVD 블루레이 판매권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인도에서는 SKY3D 채널 재송신을 요청했다.

이번 MipTV 컨텐츠 시장에서는 양질의 3D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 컨텐츠시장이 3D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