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vs. 인플레 우려…혼조세

입력 2012-04-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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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와 미국의 소비지표 호전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불안에 중화권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청명절’을 맞아 2~4일 사흘간 휴장한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0.03포인트(0.79%) 상승한 1만163.59로, 토픽스지수는 5.91포인트(0.69%) 오른 860.2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57.76포인트(0.73%) 내린 7875.2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5.61포인트(0.27%) 떨어진 2만499.9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05포인트(0.03%) 상승한 3011.5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일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1로 전월의 51.0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50.8을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공동으로 집계한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2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한 지난 1분기 단칸지수는 마이너스(-)4로 전문가 예상치인 -1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전에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하는 혼다차가 2.5%,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미쓰비시상사가 1.6% 각각 뛰었다.

다만 홍콩증시는 당국의 부정부패 단속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지표 호조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중국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가 꺾인 것도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지난주 토머스와 레이먼드 쿽 회장 형제가 구속된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순훙카이가 3.6% 급락했다.

대만증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불안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국영 석유기업인 대만중유(CPC)의 기름값 인상 방침을 승인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날부터 ℓ당 2.3대만달러, 디젤은 3.6대만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가격 인상폭은 평균 10.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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