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2일 시청률전문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KBS 2TV '개그콘서트'(20.4%)에 이어 전체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2위에 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는 그동안 '해피선데이-1박2일'의 그늘에 가려져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런닝맨’은 핫한 게스트진의 출연으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그리고 있으며 ‘K팝 스타’까지 가세해 매주 시청자들의 기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일요일이 좋다’에는 ‘런닝맨’, ‘K팝 스타’ 모두 보아의 파워가 실려 있었다. 그는 '런닝맨'에서 정재형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쏟아지는 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멤버들과 한 데 어우러져 적극적으로 미션에 임했다. 'K팝스타'에서는 더욱 확고한 심사평을 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해피선데이'는 전주 대비 6.6%포인트 하락한 12.0%의 시청률로 한숨을 쉬게 됐다. '남자의 자격-식스팩 특집' '1박2일-강원도 정선 특집'으로 재탕 방송분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 1부 '꿈엔들'은 2.4%, 2부 '남심여심'은 4.1%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