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인천 연수 지역에 출마하는 황우여 새누리당 후보가 5선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5시 황 후보는 인천 동춘역 사거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유세 차량에 올라탄 그는 유권자들에게 “나라를 새워온 새누리당이 분골쇄신의 모습으로 태어났다”며 “행복지수가 10등 안에 드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진정성을 갖고 당의 변화와 정책적 쇄신을 설득하는데 집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쇄신을 강조하지만 현역의원 물갈이 폭이 적다는 질문에 그는 “엄격한 기준으로 국민의 눈에서 공천한 것”이라며 “노련한 정치인이 없으면 누가 나라를 이끄나”고 반문했다.
황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국제도시의 활성화 △국립대인 인천대학교의 자립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경험과 연륜으로 일 해결법을 잘 알고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을 연결하고 모든 사람의 역량을 총 집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현 정부가 금융위기를 막아내고 국가위상을 높힌 점도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