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봄 정기 세일에 앞서 ‘유명 브랜드’ 세일에 돌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유명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브랜드 세일에 잡화, 여성의류, 스포츠, 아동, 가정용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10~30%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본점에서는 30일부터 3일 동안 ‘프리미엄 진 초특가전’을 연다. 해외명품 대전을 제외하고는 만나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진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월상품 중심으로 정상가 대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에정이다.
잠실점에서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봄맞이 골프대전’을 진행한다. 슈페리어, 닥스, 헤지스, 핑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월상품 중심으로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유명 브랜드 세일시작과 함께 내달 8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 ‘선글라스 대전’을 연다. 강남점에서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혼수 모피 대전’을 진행한다.
허종욱 본점 여성팀장은 “유명 브랜드 세일은 정기 세일의 전초전 격인 만큼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봄을 맞아 꼭 필요한 행사들로만 엄선해 준비,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잡화, 여성·남성의류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할인률은 브랜드와 각 품목별로 10~30% 수준이다.
서울 압구정본점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10일간 대행사장과 하늘정원에서 쉐르보·던롭·블랙앤화이트·파리게이츠·슈페리얼 등 총 15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맞이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판매가 기준 약 30억원 규모의 물량을 푼다. 할인율은 50~70%로 평균 10% 정도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유플렉스 1층 해당 매장에서 ‘노스페이스·컬럼비아 아웃도어 브랜드 위크’를 열어, 각 브랜드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봄 날씨가 찾아와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요 점포별로 골프·아웃도어 등 활동성이 강한 상품군 중심으로 행사를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브랜드 세일에 돌입, 참여 브랜드별로 10~30% 할인을 실시한다.
상품군별 평균 세일율은 액세서리, 잡화 10~20%, 유아동, 남성 셔츠는 10~30% 등이며, 점별로 마련한 특가·이월상품은 30~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점포별 주요 세일 참여 브랜드와 할인율로, 갤러리아 명품관의 경우 비조카, 리사코, 이리스아리엘, 젠아트 등 유명 액세서리 브랜드가 10~20% 세일을 진행한다.
수원점에서는 지오앤사만사, 바이네르, 미소페, 트랜드북 등 잡화브랜드가 10~20%, 압소바, 파코라반 베이비 등 유아동 브랜드가 10%~30%, 닥스, 웅가로, 랑방 등 남성 셔츠 브랜드가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브랜드 세일 기간 중 주요 행사로는 명품관 WEST 5층 행사장에서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폴앤조, 씨바이끌로 등 5개 브랜드가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AK플라자도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봄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겐조, 폴스튜어트, 워모, 제옥스, 에뜨와, 블랙야크 등 15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며 할인율은 10~30%이다.
경기도 분당점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포드 포커스 해치백 자동차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구로본점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치 특별기획전’을 통해 핸드백과 지갑을 40~5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