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27일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교통통제가 예정돼 있어 차량 정체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이어 낮시간대에도 서울의 교통량은 별로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11시~오후 1시 서울시내 전체 교통량은 지난주 대비 4.5% 줄었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에는 교통량이 전주보다 5.3% 감소했으나 낮에는 이보다 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필요한 감소율인 3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차량 2부제 참여율 역시 61%로 지난해 G20 행사 기간의 64%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감소율, 2부제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행사장으로의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오후와 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