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고인은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진해농산고를 수료한 뒤 진남방이란 예명으로 1938년 가요계에 몸담았다. 당시 태평레코드사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불효자는 웁니다' '꽃마차'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해방 이후에는 반야월이란 이름으로 작사가로 활동했으며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소양강 처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마산방송국 문예부장, 한국가요작가동지회 종신회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고문, 한국전통가요사랑뿌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가요계에 기여한 공로로 KBS특별상, 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