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붕
가수 이문세가 자신의 히트곡은 DJ 이종환의 자극에서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에서 4000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공연에서 이문세는 1983년 가수 데뷔 당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문세는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으면서 DJ 이종환이 진행하는 '밤의 디스크쇼'가 더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이종환이 자주 게스트로 나를 불러주었다"면서 "이종환은 나를 히트곡이 '파랑새' 하나 밖에 없는 가수 이문세라고 소개했다"며 이종환의 성대모사로 당시 상황을 설명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 노래 '파랑새'를 부르면 더이상 부를 곡이 없어 팝송을 부르곤 했다. 새 노래 발표에 대한 집념이 생겼다"고 밝혀 이문세 히트곡 시대를 연 시발점이 됐다고 전했다.
오는 30일-31일 제주에서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 공연을 앞둔 이문세는 '붉은노을' 단일 공연으로 총 2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9-2010 붉은노을'공연 10만 관객에 이어 '2011-2012 붉은노을'공연도 1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는다.
지난 3년간 '붉은노을'이란 타이틀을 걸고 투어 공연 대장정을 이끌고 있는 이문세는 이달 말 제주에서 투어 공연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