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한수원 사장 사퇴 고려하지 않는다”

입력 2012-03-23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석우 장관 “은폐사실 사전 인지 못해…한수원 해야할 일 산적”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전원상실 사고와 관련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거취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인라 부산시를 방문한 홍 장관은 “이번 사태는 총체적인 한수원 조직의 기강해이 문제에서 발생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조직의 수장으로써 책임이 아주 없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한수원이 올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고 누가 수습하는 게 적절한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 결과 김 사장과 당시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은폐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이 틀림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조사결과와 김 사장의 거취 문제가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장관은 이번 사고가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정신적 자세의 해이 등을 포함해 인재의 성격이 매우 크다”인정하며 “무엇보다 원전 운영의 투명성 측면에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원전 운영정보를 공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주민위원회가 원전 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다시는 해이된 업무자세에서 나오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7,000
    • +3.86%
    • 이더리움
    • 4,51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39%
    • 리플
    • 1,003
    • +5.36%
    • 솔라나
    • 307,700
    • +3.99%
    • 에이다
    • 800
    • +4.17%
    • 이오스
    • 770
    • -0.52%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24.07%
    • 체인링크
    • 18,850
    • -1.62%
    • 샌드박스
    • 396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