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오만석은 23일 오후 1시30분 KBS수원센터에서 열린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강.철.본.색'(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액션 연기를 하면 다들 팔짱을 끼고 한숨을 쉰다"고 전했다.
극중 오만석은 조선 상위 1% 절세미남 소설가 노철기(29)로 분한다. 상대역으로는 현장에서 액션 연기를 100% 소화해 '홍액션'이라는 찬사를 받은 홍수아다.
오만석은 "나도 액션을 직접 하고 싶은데 내가 하면 대역 배우가 하는 만큼 멋있지가 않다"고 엄살을 피우면서도 "내 풀샷 중에 멋있게 잘 나온 것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가 연기하는 노철기는 약관의 나이에 좌포도청 종사관이 됐지만 실리주의 신조 탓에 공직을 내려놓고 추리 소설가로 등단, 본업 외에도 사설해결사로 활약하며 조선 최고의 재력남이 된다.
'강.철.본.색'은 툭하면 궁궐을 탈출하는 궁의 애물단지, 조선의 첫째 공주 미강(홍수아 분)이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필살의 탈출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오는 25일 밤 11시 3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