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지난해 무수익여신이 전년대비 3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23일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제51회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배포한 '상법 및 은행업감독규정에 의한 정기주주총회 보고사항'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무수익 여신이 1조38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도 1조7391억원 대비 3503억원(25.2%) 감소한 수준이다.
아울러 '채권 재조정업체 현황 및 재조정 내역'을 통해서는 지난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프라임개발에 대해서는 288억원을 상환유예하고 담보부채권과 무담보채권의 금리를 각각 1.0%포인트, 0.5%포인트씩 인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