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심하고 구입하세요

입력 2012-03-22 09:53 수정 2012-03-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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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올레 그린폰’서비스 시작

▲KT는 올레매장에서 중고폰을 직접 보며 구입하고, 바로 감정 받아 팔 수도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올레매장에서 ‘올레그린폰’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KT)
KT가 국내 최초로 중고폰을 가까운 매장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KT는 22일 “전국에 있는 올레매장에서 중고폰을 직접 보며 구입하고, 바로 감정 받아 팔 수도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본지 3월 21일자 7면 참조>

지금까지 중고폰은 온라인 상에서 개인간 거래로 유통됨에 따라 휴대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 유통이 활발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번거로움 때문에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휴대폰도 가정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KT는 국내 최초로 전국 250곳의 우수 올레매장에서 아이폰4와 피쳐폰 16종 등을 고객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들이 보유한 휴대전화도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상태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고객이 ‘올레 그린폰’ 구매 시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 기기를 변경할 경우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어 최신 LTE단말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아이폰 중고폰을 매입해 온 KT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15종, 피쳐폰 등으로 매입모델을 확대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중고폰 매입 판정기간이 1~2주 소요되고, 감정 후 최종 가격이 예상보다 적게 나오는 등 고객불만이 있었던 것에 비해 ‘올레 그린폰’ 서비스는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우량, 불량 판정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올레 그린폰을 통해 쓰던 폰도 가치를 인정받아 판매할 수 있고, 고가의 스마트폰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현명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과 사회,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재사용, 친환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앞으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올레 그린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며, 중고폰 개통고객 전용 요금제도 출시하는 등 국내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올레 그린폰’의 서비스와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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