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1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아침 정부청사를 겨냥한 2건의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다.
이번 폭발은 유엔과 아랍연맹(AL) 공동 특사인 코피 아난 전(前) 유엔사무총장이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감시활동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엘 알-할라키 보건장관은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97명이 부상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행위라고 주장하고 나선 단체는 없으나 시리아 국영방송은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테러리스트"가 이번 테러를 저지렀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