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로농구 전주 KCC의 추승균은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5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은퇴기자 회견을 갖기로 했다.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나온 추승균은 KCC 전신 현대에 입단해 1997-1998시즌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특히 그는 5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프로농구 사상 현역 및 은퇴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08-2009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우수 수비상도 두차례 수상했으며 2000-2001 시즌에는 모범선수상을 받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규리그 통산 738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13.6점, 2.8어시스트, 2.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프로농구 사상 두번째로 정규리그 1만 득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