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와 그리스 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1.85포인트(0.93%) 상승한 9981.72로, 토픽스지수는 5.73포인트(0.68%) 오른 851.0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2.58포인트(0.11%) 상승한 2437.4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1.82포인트(0.78%) 상승한 7969.37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3포인트(0.03%) 오른 2963.9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8.38포인트(1.08%) 상승한 2만1362.5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올해 두 번째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 지 관망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회의 종료 후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연준의 평가와 향후 전망을 담은 FOMC 성명을 발표한다.
그리스 회복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은 전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은 의심할 필요 없이 승인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오는 14일에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FOMC와 그리스 영향,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케이 225지수는 장중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매출 비중이 3분의 1에 달하는 닌텐도가 1% 올랐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유럽 재정위기 완화로 인한 수출증가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