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SGA가 마진율이 높은 보안솔루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2일 SGA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 증가한 406억원, 당기순이익은 102% 늘어난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각종 서버해킹 사고로 서버보안솔루션인 ‘레드캐슬’ 매출이 전년대비 90% 급증했고 그린 IT에 따른 페이퍼리스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문서보안솔루션도 전년대비 120% 성장했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MS원도우 임베디드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SGA는 기존 중국, 태국, 홍콩 등 해외지사에서의 다양한 해외 사업 진출과 신사업을 통해 분기별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은유진 SGA대표는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서버보안솔루션, 네트워크보안, 관제시스템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분야의 사업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