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 김무성 의원이 12일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한 측근은 "당이 내일(12일) 공천에 대한 결론을 내든, 내지 않든 김 의원은 공천과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의 공천기준인 `현역의원 하위 25% 컷오프'로 인해 공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김무성답게 결정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주변에서는 12일 발표에 탈당 선언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수순을 밟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때 친박(친박근혜) 진영의 좌장으로 통했던 4선의 김 의원의 탈당하게 된다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에 이어 12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