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전한 아리수 공급을 위해 올해부터 아리수의 정기 수질검사 항목을 155개에서 163개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추가된 검사항목은 최근 수돗물 냄새 원인으로 지적됐던 지오스민 등 총 8개 항목이다.
시는 음식용기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과불화옥탄산 등 잔류성 오염물질과 이오프로마이드 등의 잔류 의약 물질 9개 항목을 추가해 총 118개 항목에 대한 실태조사도 추가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종 물질 등 2016년까지 검사항목을 총 14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한강 원수ㆍ정수ㆍ수돗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조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