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쳐)
가수 유희열이 “내 이름을 검색하려면 성인인증을 해야된다”고 발언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은 이름 때문에 고민이라는 관객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이름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유희열은 ‘아롱’이라는 이름이 창피하다는 관객의 말에 “내 이름도 만만치 않게 특이하다. 희열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려고 하면 꼭 성인인증을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검색하면 ‘그녀는 희열에 찬 눈빛으로…’ 이런 문구들 검색되고, ‘유희왕’도 연관 검색어로 많이 뜬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유희열은 가수 윤종신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이 조정치, 하림을 비롯한 멤버들의 이름 끝글자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자 “정말 단순하게 지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토이’고 만만치 않다. 장난감도 안 좋아하면서 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토이’라고 지은 것 아닌가”라고 맞받아 치며 유희열의 그룹 명을 들먹여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