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해 초도방어대·해군부대 시찰

입력 2012-03-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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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서해 초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부위원장은 시찰 과정에서 "초도는 서해의 관문으로 뒤에 평양이 있다"며 "초도는 불퇴의 진지이므로 한 발자국도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싸움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위원장이 시찰한 초도방어대는 우리의 해병대격인 북한군 해상육전대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 날 인민군 해군 123군부대도 함께 시찰, 현지에서 직접 군함에 올라 훈련상황을 지켜보고 군인회관, 도서실, 병원, 부식물 창고, 가공장 등도 둘러봤다.

한편 이 날 시찰에는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원홍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재경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윤동현 인민군 상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박도춘 당비서, 리재일 당 제1부부장, 황병서 당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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