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에 역전패했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16강 홈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 안데르손과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뛰었지만 특별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웨인 루니는 전반 22분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에 페덜티킥을 넣으며 혼자 두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빌바오는 전반 44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슛, 후반 27분 데 마르코스의 역전골, 후반 45분 무니아인의 추가골을 연이어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오는 15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예정된 원정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