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만의 영웅’ 석해균 해군교육사령부 안보교관이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한 비례대표 후보에 강하게 비난했다. 최근 일명 ‘고대녀’로 불리는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름비 바위 지켜냅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해군교육사령부는 석 교관이 “정치를 하고자 나선 사람이 영해를 수호하는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을 모독한다는 것은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또 석 교관은 “해군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 바다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되묻고 싶다”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