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7일)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8.18포인트(0.61%) 상승한 1만2837.33, S&P500 지수는 9.27포인트(0.69%) 오른 1352.63, 나스닥종합지수는 25.37포인트(0.87%) 뛴 2935.69에 장을 끝냈다.
*미국 2월 ADP 민간고용은 21.6만명으로 시장예상 21.5만명을 소폭 웃돌며 고용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양적완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리스 국채교환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애플의 공급업체들이 랠리하며 브로드컴이 2.93%, 퀄컴과 NXP 세미컨덕터가 각각 1.8%, 4.1% 상승했다. 아이패드3 통신사 AT&T와 버라이존은 각각 0.5%, 0.47% 올랐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7일) 그리스 재정위기 불안이 다소 진정되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4% 오른 5791.41, 독일 DAX30 지수는 0.57% 상승한 6671.11, 프랑스 CAC40 지수는 0.88% 상승한 3392.33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금융협회(IIF)는 그리스 국채 중 약 40%인 810억 유로를 보유한 채권 투자자 위원회 소속기관 30개가 그리스 국채 교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이날까지 60%에 이르며 마감일까지 목표인 75%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 이와 더불어 미국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대내외 호재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엔화강세와 그리스 재정위기 재발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61.57포인트(0.64%) 내린 9576.06에 장을 마쳤다. UFJ파이낸셜그룹이 1%, 소니와 미쓰이앤코는 각각 2.4%, 1.2% 내렸다.
*中 증시는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중국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66포인트(0.65%) 떨어진 2394.79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금융주,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장시동업과 선화에너지가 각각 3.1%, 1.34% 떨어졌다. 전인대에서 언급한 위안화 변동폭 확대로 위안화는 3일째 급락하며 달러당 6.3213위안을 기록했다. 中 언론은 위안화 환율의 하루 변동폭 0.5%에서 0.7~0.7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경제뉴스
*금값 급락…대외불안에 차익시현, 달러화로 이동
*대한통운, 물류업계 최고 신용등급 ‘AA-’ 획득
*한전 자회사 또 日과 대규모계약…해운업계 ‘발끈’
*한국 IT경쟁력 3위서 19위로 곤두박질…“정책은 풍년, 현실은 빈곤”
*엘피다 파산…뭉치는 일본 전자업계
*FTA ‘순풍’…현대·기아차 유럽서 질주
*신한銀, 국내 첫 딤섬본드 6억2500만 위안 발행
*한은, 2월 가계대출 452조7천억으로 소폭 증가
*하나금융, 외환銀 지분율 60% 대로 높아진다
*삼성전자, 애플 상대로 특허 3건 추가소송
◇ 오늘의 이슈
*정부, 유가 200弗 대비…대책마련
-7일 청와대는 유가 전망을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유가가 180~200달러까지 오를 것을 대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함. 이명박 대통령은 유가가 올해 한국경제의 최대 리스크라고 강조하며 관계부처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에 독일을 더한 P5+1은 지난 6일(현지시간) 14개월 만에 이란과 핵협상을 재개함.
*4대지주 배당성향 6.8%P ↓
-금융당국의 고배당 억제정책으로 4대 금융지주들은 배당성향을 일제히 줄임. 2011년 배당성향은 전년도 20.9%보다 6.83%P 하락한 14.08%의 배당성향을 나타냄. 이에 반해 정부가 대주주인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전년보다 올려 비판에 직면함.
*경찰, ‘기소청탁 논란’ 김재호 판사 소환방침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힘. 청탁 의혹을 검찰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는 서면 질의서 보냄.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와 최 검사의 답변 내용을 보고 김재호 판사를 조사할 예정으로 박 검사와 최 검사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김 판사는 피고소인이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함.
*제주해군기지 발파…강정마을 아수라장
-제주 해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구럼비 해안’ 발파가 시작된 7일 강정마을은 주민들과 경찰이 뒤섞이며 한때 아수라장이 됨. 경찰력 투입으로 강제 해산되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김영심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애자 전 국회의원 등 모두 15명이 경찰에 연행됐으며 일부 주민은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져.
◇ 오늘의 주요 일정
*한국,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3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공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유로, 3월 ECB(유럽중앙은행) 금리 공시/
*독일, 1월 산업생산(전월·전년대비)/ 영국, 3월 BOE(영란은행) 금리 공시
*일본, 4분기 GDP(전분기·전년동기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