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유전질환 희귀病 가족 '기네스' 도전

입력 2012-03-07 2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 10명 모두가 알비노를 앓고 있는 희귀 가족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7일(현지시간) 인도에 사는 로제투라이 풀란(50)과 그의 아내 마니(45)를 비롯한 그의 가족 10명이 모두 선천성 유전질환인 백색증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비노`라고도 불리는 백색증은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1983년에 결혼한 두 사람과 그의 아들 비제이(25), 샨카르(24), 램키샨(19), 딸 레누(23), 디파(21), 푸자(18) 그리고 레누와 결혼한 로졔흐(27)와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배기 아들 등 총 8명의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알비노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제투라이는 "인도 남부에서는 알비노 사람과 결혼하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도 있어 결혼을 결정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인 마니는 첫 아이를 출산한 뒤 다시는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진 아이를 낳고 싶지않아 자궁절제술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마니가 수술을 거부해 결국 5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가족의 꿈은 ‘세계서 가장 큰 알비노 가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는 이 기록에 올라와 있는 챔피언은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는 6인 가족이며, 기네스 기록 조사단이 로제투라이 가족의 세계기록등재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36,000
    • -2.74%
    • 이더리움
    • 4,454,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5.76%
    • 리플
    • 1,090
    • +8.89%
    • 솔라나
    • 305,200
    • -0.2%
    • 에이다
    • 795
    • -3.52%
    • 이오스
    • 772
    • -2.53%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6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3.26%
    • 체인링크
    • 18,820
    • -4.13%
    • 샌드박스
    • 395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