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쇼핑호스트로는 GS샵의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있다. 가전을 제외하고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하는 쇼핑호스트는 업계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정윤정 쇼핑호스트는 2010년 한 해 15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에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홈쇼핑 고객들 사이에서 정 쇼핑호스트는 ‘홈쇼핑 스타’, ‘GS샵 간판 쇼핑호스트’, ‘매진의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는 등 강력한 신뢰를 바탕으로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정 쇼핑호스트는 연말 최고의 사원에게 주어지는 ‘GS샵 밸류넘버원(Value No.1)상’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호스트는 홈쇼핑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가 됐다”며 “정 쇼핑호스트는 GS샵에 없어서는 안되는 보배”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주 2가지 상품이 판매는데 같은 제품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하면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더 높게 나오고 있어 롯데홈쇼핑의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1위 GS샵의 경우 정 쇼핑호스트 이외에도 유난희 쇼핑호스트 등 스타 쇼핑호스트가 많은 것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뛰어난 말솜씨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의 고수인 쇼핑호스트가 부재하면 경쟁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