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자산운용이 흥국투신 윤석민 대표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윤 신임 대표는 3월 중순께 임시주총을 통해 현대스위스자산운용 신임 CEO로 취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현대스위스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내정된 윤 대표는 업계 베테랑 채권 매니저 출신으로 CEO사관학교인 한국투신운용 출신이다.
66년생으로 젊은 CEO축에 속하는 그는 88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한국투신, 메리츠증권, 한화증권 등에서 채원운용을 전담해왔다.
지난 2004년부터 흥국투신으로 둥지를 옮겨 채권운용팀 부장, 대체투자(AI)팀 본부장을 역임한후 2010년 3월 흥국투신 CEO에 선임된 것.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출범이후 부동산과 특화운용에 중점을 지녀온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이 윤 대표 영입을 계기로 PEF와 메자닌(中위험-中수익), 기업 M&A펀드에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계열 운용사로써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에 강점을 가진 특화운용사로 지난 2008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