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술개발 성과와 사업화를 이어주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에 27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신규시장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발굴해 사업화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시행계획을 29일까지 공고하고 우수 BM 공모사업을 신설해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간에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지경부는 글로벌공동형에 135억원, 기관연계형에 81억원, 혁신기업형에 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우수 비즈니스모델 지원사업(BM기획과제)은 사업화전문기관이 제안한 BM 중 10개 내외의 우수 과제를 선정해 상세기획과 평가를 거친다. 선정된 3개 과제를 BM개발 기관과 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전문기관은 기술발굴, 사업화기획, 자금투자 등 기술의 사업화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사업화전문회사, 기술거래기간, 기술지주회사, 창업투자회사 등이 있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사업화전문기관들의 기획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노력이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