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논란 ‘에잇세컨즈’, 공식사과 입장 밝혀

입력 2012-02-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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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공식 사과 입장을 29일 밝혔다.

에잇세컨즈는 김진면 제일모직 전무 겸 개미플러스유통 대표와 임직원 명의로 지난 28일 밤 11시쯤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에잇세컨즈는 자사 블로글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5컬러)의 상품이 타 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SPA 상품 기획 특성상 수많은 상품을 최대한 빨리 기획해 생산하고 나서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사업 초기에 유사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양말 디자인 논란과 관련된 회사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 ‘코벨’은 지난 27일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에잇세컨즈의 양말은 코벨의 ‘투톤 삭스’와 컬러·재질·디자인·디테일에서 99% 같다”며 “에잇세컨즈가 코벨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자사와 에잇세컨즈 양말을 비교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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