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보도본부장을 전격 교체했다.
22일 MBC는 신임 보도본부장에 권재홍 '뉴스데스크' 앵커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재홍 본부장은 '뉴스데스크' 앵커도 겸한다.
전임 전영배 보도본부장은 특임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1983년 취재기자로 MBC에 입사한 권재홍 보도본부장은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고 2010년 5월부터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다.
MBC는 지난 16일 보도본부장과 함께 퇴진 요구를 받아온 보도국장을 교체했다.
한편 MBC기자회와 영상기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보도본부 쇄신인사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MBC노동조합도 지난달 30일부터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