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와 FTA민간대책위원회(이하 민대위)가 한미 FTA의 발효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무협은 21일 발표한 특별 논평을 통해 “한미 FTA 발효를 환영한다”며 “대미 수출에 대한 경영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협은 “한미 FTA 발효로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며 “FTA는 시장 선점 효과와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FTA 발효가 결정된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무역업계는 수출 확대와 일자리 추가 창출에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협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등 42개 단체·기관이 모인 민대위도 FTA 발효에 대해 환영 의사를 전했다.
민대위는 21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단일 국가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 발효로 수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EU, ASEAN과 FTA를 체결한 나라가 됐고, 수출의 고부가가치화, 적극적 외자 유치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대위는 “경제계 전체가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의 FTA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