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최초로 12코어급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서버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처리속도가 기존대비 약 20% 늘어났으며, 디스크 3중화를 통해 안정성까지 대폭 강화됐다.
특히 대부분 전산센터에서 4코어 또는 8코어급 서버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라우드로 12코어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대규모 서비스도 클라우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T는 “고사양 상품에 대한 이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대형 고객의 경우 한층 높은 안정성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에 새로이 프리미엄 서버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격 또한 美아마존 대비 최고 약 50%까지 저렴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저렴하다.
이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대기업이나 금융권 등 엔터프라이즈 영역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고속의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대형 게임사, 온라인 쇼핑몰 등의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클라우드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KT는 이번 프리미엄급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2월중 서버 운영체제를 다양화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 기존 사용 환경을 저장 후 언제나 동일한 환경으로의 재설치가 손쉽게 가능한 스냅샷 서비스룰 내달 선보이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지속 확대키로 했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고성능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앞으로도 기업의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에 걸맞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의 리더십을 한 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