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종주국의 성공 비결을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 명문 대학생들이 한국을 찾았다.
그라비티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 공과대학 정보시스템학과 교수와 학생 33명이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그라비티 본사에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진 게임산업 견학’의 일환으로 그라비티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공과대학 학생들은 한국의 수준 높은 IT인프라와 개발환경에 놀라며 말레이시아에 한국 온라인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전수받아 게임 산업 발전에 힘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주라 빈티 지도 교수도 현장을 둘러본 후 “한국 게임산업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선진 게임 산업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학생들은 말레이시아의 인기 게임인 ‘라그나로크’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게임 개발자와 사진을 찍고 오는 22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하는 ‘라그나로크2’에 대해 묻는 등 라그나로크의 팬임을 자청했다.
김진환 그라비티 비즈니스 디비전장은 “향후 해외지역 학생들의 공개방문을 점차 늘리는 한편 외국인에게도 인턴쉽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