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홀 코스·왕궁클럽하우스 유명…감정가 1790억
‘왕궁형 클럽하우스’로 유명한 타니CC(회원제27홀·대중제 9홀·경남 사천)가 골프장 매물로 나왔다.
골프장 시행과 운영을 맡은 타니골프앤리조트는 삼부토건이 최대주주로 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김성수 씨였지만 지난해 2월 추가 증자를 통해 1대 주주가 바뀌었다.
삼부토건은 골프장 매각을 통해 채무 인수했던 대여금과 공사비 등을 포함, 대략 1500억원을 회수할 계획. 골프장 건설 당시 금융권으로부터 700억원 가량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일으킨 것과 밀린 공사비도 850억원(2008년 기준)에 달한다.
타니CC 감정가는 2010년말 1790억원 수준. 경쟁 혹은 수의 계약 실패시 경매를 거칠 경우에 실제 매각 금액은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공항이나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해 3월 정식 개장했다. 회원 분양가는 개인 1억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