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 대사 블로그(주한중국대사관)
김 대사는 "저는 주한미국대사지만 만나는분들은 미국인과 한국인에 국학되어 있지 않다, 다른 나라의 대사들을 가능한 한 자주 만나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면서 장신썬 대사 관전에서 각국 외교사절단과의 만남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는 장신썬 대사 관저에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들과 함께 마셨던 바이주와 만찬 분위기를 전하면서 "3국 외교관들이 서로 한국어ㆍ중국어ㆍ영어로 유창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세가지 서로 다른 언어가 유창하게 오가는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분들은 중국 대사관의 부대사, 정치참사관, 부참사관으로 노련한 외교관들이다. 이것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성장과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한외교단 단장 '비탈리 펜'대사에 대해서 그는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며 다년간의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을 단장으로 모시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하면서 "외교가에서는 경험이 갖는 중요성이 크고 우리는 이를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어를 하는 대사들의 모임인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2002년에 만들어져 두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게 된다, 곧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