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음식, 오곡밥과 나물로 건강 챙기세요"

입력 2012-02-06 07:10 수정 2012-02-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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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년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난다는 정월 대보름(음령 1월 15일)이 찾아왔다. 흔히 부럼을 깨며 한 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던 풍습과 함께 오곡밥을 먹으며 사라졌던 입맛을 살리고 몸을 보양하는 전통은 선조때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정월 보름의 풍습이다.

또 대보름날 우리는 '9가지 나물'을 오곡밥과 곁들여 먹으며 한 해의 길흉을 점친다. 그 해 더위를 막는다는 풍속으로 상대방에게 ' 내 더위 사가라' 하며 더위를 팔던 재밌는 모습도 모두 대보름의 풍경이다.

9가지 나물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고사리 나물과 호박고지나물, 취나물, 버섯, 도라지, 박나물, 시래기나물, 아주까리잎, 토란대, 가지나물 등이 있다. 강원는 주로 취나물을 이용했으며 지역마다 조금씩 재료의 차이는 있다. 이들 속엔 식이섬유와 미타민, 미네랄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 겨울 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보름 절식(節食)인 오곡밥은 쌀·조·수수·팥·콩 등을 섞어 짓는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대추나 밤 등을 넣기도 하고 오곡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다섯가지 곡식을 통칭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오곡밥 만드는 방법

4인기준으로 쌀2컵, 수수1컵, 차조 2분의 1컵, 삶은 팥 3분의 2컵, 콩 2분의 1컵을 넣고 소금 1작은술 정도를 넣어준다. 쌀은 맵쌀과 찹쌀을 섞어 넣어주면 너무 차지거나 부드럽지 않게 적당하게 밥을 지을 수 있다.

물에 불린 곡식을 잘 씻은 후 40분정도 불린다. 팥은 두번정도 삶아 부드럽게 풀어준 다음 함께 섞어준다. 첫번째 끓인 물을 버리고 두번째 팥물을 밥물로 사용한다. 붉그르슴한 팥물이 밥을 감칠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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