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왔어 제대로 왔어' 전태수, '하균앓이' 도전장 던져

입력 2012-0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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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엉뚱의사' 전태수가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수술 실력을 발휘한다.

전태수는 오는 3일 방송될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제작 로고스필름) 40회 분에서 땀까지 흘리면서 수술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태수는 수술복까지 차려입고 수술 봉합하듯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발산하던 전태수의 남다른 면모가 드러나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전태수가 무한반복 수술 연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은 다름 아닌 구멍 난 옷을 꿰매고 있었던 것. 홈질인지 박음질인지를 논하며 바느질을 했던 것이 수술 실력을 위한 연습이 아니라 단순 바느질임이 드러나며 반전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전태수는 평소의 차분한 모습을 잠시 버리고 코믹본능을 뿜어내며 촬영장을 달궜다. 실제로 전태수는 촬영장에서 '연습 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기로 유명하다는 후문. 조용한 성격으로 대본연습에만 몰두하던 전태수는 촬영을 위해 실과 바늘을 쥐어들자 180도 돌변했다.

전태수는 바늘을 쳐다보는 장면에서 일부러 눈동자를 모으며 재미난 표정을 만들어 내는가하면,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이어나가 스태프들을 박장대소 하게 만들었다는 귀띔.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상황에서도 시크한 표정을 유지하는 전태수의 능청스러움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전태수는 평소에도 조용하고 다소곳한 성격이라 우려한 부분도 있었는데 4차원 엉뚱의사인 김굴주와 100% 빙의된 듯 한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면서 "오히려 전태수는 재미있는 상황마다 숨겨졌던 코믹본능을 발휘하며 촬영장에 색다른 웃음을 전해주고 있어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년 친구였던 이수경과 진이한이 절친 유인영 몰래 비밀연인관계를 시작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완성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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