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리더로 4년만에 컴백하는 바비킴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어섬비행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오는 2일 발매하는 부가킹즈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Don't Go' 뮤직비디오는 영화 '놈놈놈'을 연상하게 하는 갱스터 로드무비로 바비킴, 주비트레인, 간디 등 세 멤버들의 개성적인 연기력이 잘 묻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혼식 도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식장을 뛰쳐나간 신부를 추격하는 바비킴과 속도위반 차량을 추격하는 경찰관 주비트레인, 간디와 카메오로 우정 출연한 노브레인의 추격장면은 팬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또 뮤직비디오 전편에 부가킹즈 멤버들의 연기 실력도 볼수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바비킴과 결혼을 앞둔 신부와의 추격씬과 라스트 장면은 압권이다. 바비킴이 신부에게 권총으로 저격을 당하면서 비극적 엔딩 장면은 바비킴의 바비킴의 색다른 매력 연기를 볼 수 있다고 소속사측은 전했다. 바비킴의 연인으로 출연한 모델 김미혜(28)는 광고와 의류계에서 주목을 받는 신예 모델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번 부가킹즈 미니앨범은 10년이란 뜻의 앨범 타이틀 'A DECADE'가 의미하는 것처럼 데뷔 10년을 맞는 부가킹즈의 그 동안 음악 생활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디스코 힙합, 뉴스쿨 힙합, 힙합 레게, 재즈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수록됐다. 앨범 타이틀곡 '돈 고(Don't Go)'는 펑크 힙합으로 사랑의 끝에선 사람들 이야기를 멤버 주비트레인과 간디의 랩과 바비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오는 2일 4년만에 미니앨범 'A DECAD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부가킹즈는 타이틀곡 'Don't Go'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