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은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2012 세계 100대 글로벌 MBA’ 평가에서 세계 66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카이스트 MBA의 99위보다 33계단 높은 순위로 한국대학에서 풀타임(주간) MBA 과정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다.
SKK GSB는 이번 평가에서 국제화부문과 취업성과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제화 프로그램’ 항목에서 스탠포드, 하버드, 와튼 스쿨 등을 제치고 11위를 기록했다.
또 △연봉상승률 58위 △투자대비효과 54위 △승진 정도 48위 △경력개발 지원 35위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 97% 등 취업성과 부분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로버트 클렘코스키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세계적 수준의 MBA라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MBA과정으로 한국의 인재들이 MBA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나지 않아도 될 만큼 SKK-GSB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FT MBA 순위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 비즈니스스쿨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하버드대, 3위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이 차지했다.
아시아권 대학으로는 홍콩과기대(HKUST)가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SKK GSB를 비롯해 중국·인도·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11개 국가가 100위권 안에 포함돼 아시아권 국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