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 3월 남서울 힐스테이트 일반분양 142가구를 시작으로 전국에 8000가구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서울 왕십리·성남·광주시·창원 등에서 모두 79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재건축·재개발은 5829가구, 도급 2071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별로 서울·수도권에서 3627가구, 지방에서 4273가구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3903가구, 조합원 분양은 3997가구다.
올해 분양 예정인 주요 힐스테이트 단지로 올 3월 분양에 들어가는 세종시 1-4생활권 M7구역을 빼 놓을 수 없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84㎡ 513가구, 88㎡ 357가구, 99㎡ 6가구 등 876가구를 공급한다.
올 7월 분양예정인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광주 화정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5~33층 33개동의 규모로 3726가구가 들어선다. 이곳은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로 구성된다.
올 11월에는 금호20구역 힐스테이트 43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남권과 접근성이 좋은 금호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 6월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3차에 6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해 9월에 1082가구를 분양했던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1차의 청약 첫날 1순위 마감이라는 호응에 힘입어 지방분양 시장의 돌풍이 전망되는 지역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감계지구에 총 4000여 가구를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감계 힐스테이트는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