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지역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하루종일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밤 늦게까지 교통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4시 현재 제2중부고속도로는 신월천교부터 차량 행렬이 길어져 곤지암~서이천 9.82㎞는 속도가 시속 15㎞ 안팎으로 주자창을 방불케 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4㎞에서 차량이 시속 30㎞ 안팎으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여파로 망향휴게소까지 제 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발안나들목부터 차가 밀려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 구간은 이날 오전부터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일죽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등도 차량 흐름이 좋지 않다.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은 곳곳에 임시 간판을 설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나들목에서 국도 43호선으로, 광주나들목에서 국도 3호선으로 돌아가면 된다.
경부고속도로는 헌릉나들목과 서울 수서 세곡동에서 지방도 311호선과 봉담동탄고속도로 등으로 우회하면 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는 국도 39호선으로 영동고속도로는 국도 42호선으로 우회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