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경지면적이 건물건축, 공공시설 축소 등에 따라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의 논 면적은 2.4% 줄었으나 밭 면적은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경지면적은 169만8000㏊로 2010년보다 1만7000㏊(1.0%) 줄었다.
이 중 논 면적은 96만㏊으로 2010년 2만4000㏊(2.4%)보다 감소했다. 논 면적은 1988년 135만7000㏊로 정점을 기록한 뒤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 밭 면적은 73만8000㏊로 전년보다 7000㏊(1.0%) 늘었다.
통계청은 “논이 감소하고 밭이 증가한 이유는 벼 재배보다 밭작물의 수익성이 좋아 논의 밭전환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