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8.85포인트(1.00%) 오른 1911.24를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국 주택경기지수가 호전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88포인트(0.78%) 오른 1만2578.9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37포인트(1.11%) 상승한 1308.04를 기록, 심리적으로 중요한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300선을 돌파하면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63포인트(1.53%) 급등한 2769.71을 기록했다.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07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5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405억원, 비차익거래로 99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전체적으로 50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의료정밀(-0.23%)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증권업종이 2.43%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 금융업,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업종 등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KB금융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하이닉스, S-Oil, 신한지주가 1% 넘게 강세다.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현대차, LG화학, 한국전력도 소폭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