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
CJ E&M 넷마블은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이용자의 선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마블은 자사의 게임 △리프트 △쉐도우컴퍼니 △스페셜포스2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 내에서 직접 구현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첫 테스트를 앞둔 리프트의 경우 이용자가 게임 내 한글 명칭을 결정할 수 있다. ‘뿌리깊은 리프트’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3일 만에 3000명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포스2는 론칭 이후 토론게시판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게임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맵으로 구현되면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지역’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삼성동 지역을 실제 맵으로 제작했다. 현재는 ‘재미있는 클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투용병 1인칭슈팅(FPS) 게임 쉐도우컴퍼니는 2차 비공개테스트(CBT)에 이용자가 선택한 스팅어 미사일, 데저트 이글, SCAR-H 등 신규무기와 5개의 전투지역을 적용했다.
김현익 넷마블 본부장은 “이용자 선택 프로젝트는 일방적이기보다 이용자들이 즐기고 원하는 콘텐츠에 대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넷마블 게임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